5월 18일 오늘의 경제 이슈 (미국 증시 하락 원인, 코스피 지수 전망)
**5월 18일 오늘의 경제 이슈 (미국 증시 하락 원인, 코스피 지수 전망)**
안녕하세요, 이웃 여러분! 오늘은 5월 18일,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입니다. 저는 오늘 하루만큼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며 경건히 보내려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분야 종사자인 만큼 오늘의 경제 이슈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순 없겠죠?
먼저 미국 증시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 떨어진 33,220.32로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0.4% 내린 4,158.24로 장을 마쳤고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만이 홀로 0.01% 상승했는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거란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이라고 합니다. 특히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3% 올라 시장 예상치였던 8.1%를 웃돌면서 Fed의 긴축 정책 강화 가능성이 더욱 커진 건데요. 여기에 더해 중국 상하이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도시 봉쇄를 무기한 연장하겠다고 밝힌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증시 상황은 어떨까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탓인지,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6% 떨어진 2,625.98로 개장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또한 0.34% 하락한 871.94로 출발했고요. 다만 현재 시간 기준으로는 소폭 반등한 상태인데요.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일 거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올린 데다, 미국 Fed가 오는 28일과 내달 2일 각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번 달 말까진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증시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FOMC 결과가 나온 뒤부턴 점진적으로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각에선 코스피 지수가 연말까지 최대 3,000선을 회복할 수도 있단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5월 18일의 경제 이슈를 살펴봤는데요. 이웃님들께서도 오늘 하루만큼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사를 되새기며, 동시에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동향에도 관심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저는 내일 또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